LA카운티 3분기 통계
2006년도 3·4분기 LA 카운티 주택의 연체 증가율이 전년대비 72%를 기록하는 등 캘리포니아 주에서 압류 위기에 놓인 주택수가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전문회사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사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날달로 끝난 3·4 분기중 LA 카운티 내에서 월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주택 소유주에게 발송된 연체 통지수는 5,5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33건과 비교해 무려 7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남가주 전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한편 3·4분기 캘리포니아 주 전체 연체 통지 건수는 2만6,705건으로 이는 2001년 1·4분기의 3만225건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이다.
데이터퀵 마셜 프렌티스 대표는 “포어클로저는 주택의 가치보다 더 많은 융자를 받았을 경우 발생한다”고 밝히고 “작년처럼 주택가격이 상승 중일 때는 융자로 인한 이자손실을 보전할 수 있지만 요즘처럼 주택경기가 소강상태를 지속하거나 하락세로 접어들면 포어클로저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 연체 통지 주택은 건축된지 평균 14개월 가량 된 새 주택들이 많았으며 50% 이상이 2005년에 신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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