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900만달러 상당의 피카소 작품 ‘꿈’(1932년 작·그림)
라스베가스 윈 호텔
소유주 ‘기막힌 실수’
헉, 1억4,000만달러 그림에 구멍이…
라스베가스 윈 호텔 소유주 스티브 윈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1억3,900만달러 상당의 피카소 작품 ‘꿈’(1932년 작·그림)을 손님들에게 구경시켜 주다가 팔꿈치로 찔러 그림 가운데 구멍을 내는 ‘기막힌 실수’를 저질렀다.
BBC 등 언론에 따르면 스티브 윈은 이 작품을 회화작품 사상 최고가인 1억3,900만달러에 예술품 수집가이자 헤지펀드 거물인 스티벤 코엔에게 팔 예정이었다. 이것은 올해 7월 회화 사상 최고가인 1억3,500만달러에 팔린 구스타브 클림트의 1907년작 ‘아델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1’보다 400만달러 비싼 값이었다. 피카소 작품으로는 1905년작 ‘파이프를 든 소년’이 2004년에 당시 사상 최고 경매가인 1억410만달러에 팔렸다.
윈은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눈병인 색소성 망막염을 앓고 있으며, 말을 할 때 손을 흔드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윈은 그림에 5㎝ 정도의 구멍이 생기는 바람에 결국 작품의 매각을 포기하고 작품을 일단 보수하기로 했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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