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무료 건강검진 박람회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 서성호 총무(왼쪽부터), 이응목 회장, 노재훈 재무, 이영송 준비위원장. <진천규 기자>

‘2006 무료 건강 박람회’
내달 4일 동양선교교회서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민족까지 포용하는 LA 최대의 건강 엑스포로 만들겠습니다.”
매년 1,20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찾아 한인타운 대표 연례 의료행사로 자리잡은 ‘2006 무료 건강박람회’가 오는 11월 4일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다.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응목)과 굿사마리탄 병원, 동양선교교회, 한미의료그룹(KAMG)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치과, 안과 등 8개 진료과목에 걸쳐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유방암 엑스선 검사, 골다공증 검사, 자궁암 검사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1,000명분의 독감 예방주사도 준비돼 선착순으로 시술할 계획이다.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 이응목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열리긴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대환영”이라며 “한인 업소에서 일하는 타민족들도 건강검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3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굿사마리탄 병원과 장소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동양선교교회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단체의 마음이 모여 한인들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것에 항상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의 준비를 맡은 이영송 준비워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단순한 진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추가검사까지 준비돼 있어 한인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이 30여년 전 처음 시작한 무료 건강박람회는 8년 전부터 굿사마리탄 병원, 동양선교교회, KAMG가 공동 주최하면서 종합 의료 엑스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굿사마리탄 병원과 한미의료그룹(KAMG) 소속 자원봉사 의료진 70여명과 라이온스 클럽, 동양선교교회 소속 자원봉사자 80여명 등 총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문의 (213)595-7976, (323) 466-1234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