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 첨단 뱅킹 속속 도입
US메트로은행 첫 실시
퍼스트 스탠다드와 중앙도
‘i-디파짓’시스템 추진
‘한인 은행도 이제 원격 입금시대’
직접 은행에까지 가지 않고도 사업체나 사무실, 가정에서 체크를 직접 입금할 수 있는 첨단 원격 뱅킹 시스템이 한인 은행들에도 도입된다.
신설은행인 US 메트로은행이 한인 은행들 중 최초로 원격 입금 상품인 ‘i-디파짓’ 서비스 실시 계획을 밝힌 데 이어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과 중앙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실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등 한인 은행권에 원격 입금 서비스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리모트 캡처’(remote capture)라고 불리는 원격 입금 시스템은 사업체나 사무실에 특수 스캐너를 설치한 후 체크를 스캔하면 거래 은행에 해당 금액이 자동 입금되는 서비스로 시티 내셔널 뱅크 등 일부 주류은행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최신 뱅킹 테크놀러지.
이번 달 출범한 US 메트로은행의 경우 창설기념으로 연말까지 i-디파짓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들에게 설치비와 3개월간 수수료 면제혜택을 줄 계획인데 김동일 행장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입금이 가능하고 체크의 디지털 이미지 보관으로 관리가 편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이 현재 원격 입금 시스템 도입 준비를 거의 완료하고 내년 1월께부터 이를 실시할 예정이며 중앙은행 등 기존 은행들도 유사한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의 이준명 부행장은 “수표 입금이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조만간 신용도가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격 임금 시스템은 대당 600~3,500달러 상당의 스캔용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서비스 은행에 따라 렌트도 가능하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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