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8가길에 위치한 주점 ‘친구야’ 에서 업주 조재웅(46)씨와 전 여자친구 강경희(51)씨, 강씨의 약혼남 김성웅(51)씨를 총격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용의자 최태식(55·중국명 추이 타이 즈)씨는 강씨와 교제 당시 상습적으로 강씨를 구타했으며, 스토킹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 LAPD 관계자는 “용의자는 강씨와 교제하면서 금전적인 갈등도 겪은 것으로 드러나 치정과 돈 문제가 복합적 범행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강씨는 과거에 용의자로부터 폭행 및 스토킹까지 당하는 등 큰 고통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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