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 김완택(가운데) 회장이 LAPD 수사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9일 램파트경찰서 절도범 함정단속에 사용될 자전거 구입비용 500달러를 램파트 경찰서 마리오 모타(왼쪽 두번째) 절도수사과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램파트 경찰서 타운 절도범 함정단속
LAPD 램파트 경찰서가 한인타운을 무대로 활개를 치고 있는 절도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자전거’를 미끼로 이용하는 함정단속을 실시한다.
이 단속은 램파트 소속 절도범죄 전문 함정단속반원들이 시가 400~500달러 상당의 고급 자전거를 길거리나 샤핑센터 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수사관들이 잠복했다가 도둑이 나타나면 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니 헤르난데스 경관은 “남북으로 3~6가, 동서로 놀만디와 버몬트를 경계로 하는 타운 사각지대가 절도가 가장 빈발하는 지역”이라며 “현재 평상복 차림의 함정수사관들이 업소 및 아파트단지 주변, 도로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복하며 절도범 소탕에 나서고 있지만 자전거를 이용한 단속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이 LAPD 대변인은 “최근들어 빈집털이, 차량내 물품절도, 좀도둑 등 다양한 형태의 절도범죄가 한인타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새로운 기법의 수사를 펴기로 결정했다”며 “한인들을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이는 용의자의 절반은 동네 불량배, 나머지 절반은 할 일 없이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회장 김완택)는 19일 로텍스 플라자 호텔에서 절도범죄 잠복수사에 사용될 자전거 구입비용으로 500달러, 청소년 선도 등 경찰서내 각종 프로그램 운영비로 500달러 등 총 1,000달러를 램파트 경찰서에 전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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