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메르시에카 신부 관계 인정 성관계는 부인
미성년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킨 공화당 소속 마크 폴리 전 하원의원이 40년 한 성직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당사자 앤소니 메르시에카(72) 신부는 19일 폴리 전 의원과의 관계는 인정했다.
하지만 우리 둘이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메르시에카 신부는 이날 10대의 폴리 전 의원을 쓰다듬기는 했으나 그가 그것을 좋아했던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학대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신부에 따르면 이들은 거의 형제처럼 매우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해변가, 박물관 등 여러 장소를 함께 다녔다.
신부는 “내가 그를 화나게 했다면 매우 미안할 일이다. 그러나 우리 둘은 매우 좋은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부는 1960년 대 중반 플로리다주 레이크 워스 소재 ‘신성함 마음 교회’에 재직했다. 폴리 전 의원은 그 당시 한 성직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폴리 전 의원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폴리 전 의원이 그를 메르시에카 신부로 지적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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