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여객기가 20일(현지 시각) 오전 엔진 이상으로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시카고 항공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 미드웨이 공항에서 이륙해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37 여객기는 이륙 직후 두개의 엔진 가운데 하나가 작동하지 않아 긴급 회항,미드웨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승객 68명과 승무원이 탑승한 이 항공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시간 호수위를 선회하며 연료를 비운 뒤 미드웨이 공항으로 회항,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이 같은 상황은 시카고 지역의 아침 뉴스를 통해 생방송으로 보도됐다.
이 항공기는 소방차와 응급 구조 차량등이 활주로 주변에서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7시 40분께 엔진 하나만으로도 무사히 착륙했다.
이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 관계 당국은 이 항공기의 엔진 이상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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