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의 절반이상 차지
업계 한방브랜드 잇단 출시
한국화장품의 ‘A3F(on)필링젤’은 독특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3년 A3F(on)필링젤이 찜질방 주요 고객인 아줌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찜질방 관광차 들른 일본 아줌마들의 귀로 들어가 당시 명동 매장에서 하루 100여개씩 팔려나가는 대박을 터뜨렸다.
20대~30대 초반 고객에만 주목하던 화장품 업체들이 최근 중년 전문점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아줌마에 눈을 돌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40대 안팎의 중년 고객을 겨냥한 한방브랜드 ‘라하’(LAHA)를 선보였다. 아모레 퍼시픽에서도 지난해 전문점 전용 아줌마 브랜드 ‘스템’을 리뉴얼 출시했다.
대대적 ‘아줌마 브랜드’ 출시는 젊은 이미지를 목숨처럼 여기는 화장품업계 특성상 매우 이례적인 일. 하지만 업체들은 이들이 화장품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데다, 향후 10~20년 후 한방화장품의 주 소비층인 잠재적인 ‘실버고객’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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