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역사상 최대 기업사기 사건으로 꼽히는 엔론 회계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기소된 제프리 스킬링(53·사진) 전 엔론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24년4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미 지방법원 심 레이크 판사는 23일 휴스턴에서 열린 엔론 사건 선고공판에서 피해자 7명으로부터 증언을 들은 뒤 이같이 판결했다. 레이크 판사는 스킬링에게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액으로 4,500만달러를 지급토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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