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섹스 동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권상우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24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오늘 이 사진을 유포한 이 모씨가 전화를 걸어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뜨려 죄송하다고 자수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관계자들과 협의 하에 향후 이 씨에 대해 어떤 법적 조치를 강구할 지 고민 중이다. 무엇보다 실존하지 않은 동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본 권상우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주장에 따르면 24일 아침 이 모씨가 소속사 측에 예상보다 일이 커지는 바람에 피해를 주게 됐다고 선처를 바라는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날 권상우의 소속사 측에 지난 6월 포르노사이트를 검색하다 권상우와 닮은 인물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발견했다. 이 씨는 동영상의 일부 장면을 캡처해 몇몇 성인 사이트에 권상우의 섹스 동영상이 있다고 거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캡처한 사진의 경우 권상우와 닮아 성인 사이트에서 관심을 가졌지만 실제 동영상이 없는 탓에 번번이 성사되지 못했다.

권상우의 측근은 이 씨는 현직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사진 몇 장을 캡처해 실존하지 않은 동영상이 있다고 성인 사이트와 접촉을 했다고 고백했다. 금전적으로 힘들어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돼 ‘K군 섹스 동영상’과 관련된 기사가 등장하고 일파만파 사건이 커지자 불안한 마음에 선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권상우의 매니지먼트 측은 이와 관련돼 ‘K군 섹스 동영상’ 보도한 몇몇 매체를 향후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매니지먼트 측은 이 모씨는 현재 권상우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진술하고 있는 중이다. 이 모씨가 사진으로 접촉한 몇몇 성인 사이트도 확인한 상태다. 무엇보다 닮은 꼴 인물로 인해 허위사실로 인해 권상우가 심각한 명예훼손을 받아 이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