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선단체들의 기부금 모금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 1999년 이후 1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자선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스로피’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이 400대 자선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조사에 따르면 2005년 이들 단체가 거둔 기부금 모금 총액은 627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부금 모금액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경기가 호조를 유지했으며 2004년 말 아시아의 쓰나미 재해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앙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주요 단체별 살표보면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아메리카’가 40억4,000만달러를 모금해 1위를 기록했으며 구세군이 36억달러로 2위, ‘아메리케어스 파운데이션’이 13억2,000만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적십자사가 12억8,000만달러로 4위, 암협회가 9억2,9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모금액 증가율은 지역재단(41.6%), 사회서비스(39.5%), 국제(28.7%), 종교(24.7%) 분야 기부금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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