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라이벌 성형수술 관련 험담
“힐러리 의원이 성형수술에 수 백만달러를 쏟아부었을 것이다”
11.7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주 상원의원에 도전한 공화당 존 스펜서 후보가 경쟁자인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현 상원의원을 향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독설을 퍼부었다. 물론 참전용사 출신인 스펜서 후보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공격한 것은 아니다. 두 후보간 첫 공개토론이 벌어진 로체스터로 가기 위해 지난 20일 오전 기내에서 자신의 옆 좌석에 앉은 기자와 환담하던 중 나온 말이다.
스펜서는 기자에게 “힐러리는 과거 생김새가 추했는데 그녀의 과거 사진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묻고는 “힐러리의 지금 모습은 과거와는 많이 다르다”고 힐러리의 ‘미모’에 의혹을 제기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22일 전했다.
스펜서는 또 “아마도 성형수술을 하는데 수백만달러를 퍼부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왜 그런 여자와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극언’을 했다.
이에 대해 힐러리 의원 측근인 하워드 울프슨은 “힐러리 의원이 성형수술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스펜서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정면 반박하지는 않았다.
힐러리 캠프의 이같은 반격 자제는 과거에 진짜 성형수술을 한 사실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네거티브 선거전에 휘말려 이미지만 구기는 ‘악수’를 범하지 않겠다는 판단 때문인지는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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