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이너스 아동병원 로랜츠 박사(오른쪽 세번째), 남가주 충청향우회 한정근 회장(오른쪽 네 번째) 등이 한국서 환자들을 돌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한국 안면기형·화상 환자 치료후 귀국
“고향의 불우 아동들을 돌봐주고 치료해준다는 뿌듯함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이달초 한국 충청도를 방문해 ‘사랑의 인술 사업’을 펼쳤던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한정근)와 슈라이너스 어린이병원 의사 일행들이 미국에 돌아왔다.
향우회 한회장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어린이화상복원치료 전문의 존 로랜츠 박사 등 일행 6명은 지난 2일 충남 단국대학병원을 시작으로 3일 선병원(대전), 4일 충북대학병원(충북)을 돌며 불우한 환경에 놓여있는 어린이 안면기형·화상 환자들을 치료했다.
이번 의술사업의 대상은 이미 LA를 방문, 치료 후 귀국했으나 재검진이 필요한 45명과 2007년 신청자 65명 등 모두 110명. 로랜츠 박사는 이들을 정밀검진하고 치료해 줬으며 재검 환자중 21명, 신청자 중 32명 등 모두 55명을 2007년 사랑의 의술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55명은 11월5일부터 순차적으로 LA를 방문해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한 회장은 “올해 2회째를 맞는 행사로 충청남북도·대전광역시 사랑의기금모금운동본부가 기금을 제공하는 등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미 주류사회 의료기관과 한인 커뮤니티 그리고 본국의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펼치는 성공적 사업인 만큼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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