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등 LA카운티서 - 용의자 공개 수배
롱비치를 비롯한 LA카운티 전역에서 마켓, 주유소 등 업소만 골라 터는 3인조 다인종 무장강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사를 펴고 있다.
롱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롱비치에서만 모두 4곳의 업소에 침입, 종업원 또는 업주를 권총으로 위협해 액수미상의 현찰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롱비치뿐만 아니라 카운티내 다른 지역에서도 연쇄강도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일부 피해업소 감시 카메라에 잡힌 범행장면 모습을 토대로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다.
롱비치 경찰국 제이슨 웡 대변인은 “용의자들은 피해업소 안에서 고른 물건을 카운터로 갖고 가 살 것처럼 종업원을 안심시킨후 허리춤에서 권총을 빼내 상대방을 위협하며 금전등록기를 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강도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중 두명은 25~30세 가량의 히스패닉 또는 퍼시픽 아일랜더로 키 5피트10인치~6피트, 몸무게 200~225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이며 나머지 한명은 흑인으로 비슷한 나이와 키에 약간 마른 체형이다.
웡 대변인은 “용의자들을 모두 검거하려면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신고가 절실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샌퍼난도 밸리지역에서도 지난 1년간 식당, 카페, 노래방등 수십여곳의 업소를 타겟으로 한 연쇄 무장강도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사건의 용의자들도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총력수사를 펴고 있다.
신고 (562) 570-5273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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