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조사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서베이에 따르면 3분기 GDP는 공장 생산률 감소와 소비 지출 감소로 전분기와 같은 0.8%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분기 GDP는 15개월만에 최저치인 0.8% 성장(전분기비)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성장률은 1.2%였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으로 가계 지출이 줄어들었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파업으로 산업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에 3분기 경제성장률이 횡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따라서 한국은행이 지난 8월 콜금리를 인상한 것이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일 것으로 관측했다. 리먼브러더스의 로버트 수바라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수요 부족으로 한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고유가와 고금리가 특히 가계 지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오전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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