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재가 발목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박형재는 10월 초 SBS 아침드라마 ‘맨발의 사랑’(극본 김도영ㆍ연출 김정민)을 촬영하는 도중 계단에서 굴러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박형재는 인대가 늘어난 오늘쪽 발목에 깁스를 한 후 곧 바로 드라마 촬영에 합류했다.
박형재는 한의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진행되는 촬영에 나서는 바람에 회복 속도가 늦다. ‘맨발의 사랑’ 제작진은 박형재의 빠른 회복을 위해 걷거나 뛰는 장면을 모두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장면으로 교체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박형재는 드라마에서 활력을 줘야 하는 역할인데 정적인 모습만 보이게 됐다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형재는 사고가 나던 날 대역쓰자고 했었는데 내가 괜히 고집을 부렸나 보다. 지금은 시청자들이 (발목 다친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드라마에서 늘 앉아 있는데 빨리 회복해서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형재는 현재 ‘맨발의 사랑’에서 순수한 사랑을 하는 남자주인공 주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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