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탤런트 임채원(34)과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출신 탤런트 최승경(35)이 특별한 프러포즈를 준비 중이라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승경은 26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어떻게 할 지는 비밀이지만 특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승경은 처음에는 막연히 그냥 예쁘고 착해서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하고 싶어졌다며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채원 씨가 방송인이라서 주변 사람들이 모르게 결혼 날짜를 잡는 등 일을 진행했다며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최승경은 자신의 미니홈피 제목도 ‘2007년 2월 2일,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라고 바꿔 놓은 채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최승경은 지난 7월 하와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임채원을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내년 2월 2일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주례나 축가, 신혼여행지 등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최승경은 남희석 박수홍 김국진 김용만 등과 함께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개그맨 생활을 하다 최근 연기자로 변신해 실력을 뽐내고 있다. KBS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와 드라마시티 ‘때밀이 넘버 3’ 등에 출연했다.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임채원은 ‘임경옥’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개명했다. MBC 주말극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최민수의 동생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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