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로얄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한인사회 미래를 책임질 새 세대를 교육시키는 장학사업이야말로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약 10년 전 로얄시민대학을 설립해 6,000명이 넘는 한인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운 양석규(70) 로얄문화재단 이사장은 10년이 넘도록 어려운 재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다.
젊은 시절 한인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면서 몇몇 고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 시작한 것이 장학사업으로 발전, 현재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40~50명의 학생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는 미국내 대학생 20명에게 각 1,000달러, 한국내 학생 22명 등 모두 52명에게 총 2,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 이사장은 “후세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은 액수의 장학금이지만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탠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오는 11월14일 오후 5시30분 제13회 장학금 전달식과 양 이사장의 칠순기념 자서전 ‘돈을 사랑하지만 주님만큼은…’ 출판기념회를 윌셔플라자 호텔(3515 Wilshire Blvd. LA)에서 갖는다. 이 책은 양 이사장의 초창기 이민생활과 가족에 얽힌 각종 에피소드와 사업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담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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