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외관과 내부를 업그레이드 된 2007년형 티뷰론을 선보였다.
올 12월 미국 시장 출시예정인 2007년형 티뷰론은 완전 신형은 아니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경쟁모델인 혼다 시빅Si, 사이언 tC, 미쓰비시 이클립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스타일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리터 V6엔진으로 무장한 티뷰론은 4개의 스탠다드 에어백,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TPMS), 안티록브레이크시스템(ABS), 4휠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탑재해 기본 사양에서도 일본차를 능가한다. 어바웃닷컴(www.about.com)의 아론 골드기자는 ‘성능에 비해 가장 저평가 된 차량 중 하나인 티뷰론이 새로운 디자인과 가격 때문에 재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타깃인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사양도 다양해졌다. 유로플랜지 디자인의 알로이 휠로 멋을 잔뜩 부렸고, 오디오는 MP3 재생기능을 제공하는 220와트짜리 켄우드(GT는 440와트 인피니티) 시스템을 채택했다. 블루백라이팅도 눈길을 끈다.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5·6단 매뉴얼과 4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제공한다.
컴퓨터 탑재 계기판 곧 보편화
차안에서 이메일 확인·인터넷 검색 편리
계기판에 컴퓨터를 탑재한 자동차의 등장이 현실화되고 있다.
트래픽에 걸린 차안에서 이 메일을 확인하거나 식당을 예약하고 싶어하는 20∼30대 젊은 운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드 같은 자동차 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앞다투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쇼에서 일부 제품이 출시된 가운데 차량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스트리트덱의 로버트 위레이 사장은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목할만한 신제품들
▲포드: 두 달 전부터 F시리즈 픽업에 PC를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가격은 2,999달러로 MS XP로 구동된다.
주 타깃은 운전 중 이메일을 통해 공사용 원자재를 주문하기 원하는 컨트렉터.
▲KVH 인더스트리즈: 9월 네비게이션과 웹서핑 기능을 합친 ‘트랙넷 100’ 시스템을 출시했다. 가격은 2,000달러이며, 무선 인터넷 사용료는 월 79달러.
▲MS와 아젠텍: 소프트웨어의 제왕인 MS는 하드웨어 업체 아젠텍과 손을 잡고 2007년 두 종류의 소형 PC를 내 놓는다.
대쉬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고급형과 휴대할 수 있는 일반형으로 가격은 2,000달러 위쪽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2007년형 티뷰론 사양 - 가격(잠정가) 1만7,195달러(GS)∼1만9,895달러(GT)/엔진 2.0리터 DOHC 16밸브(GS), 2.7리터 DOHC 24밸브 V6(GT·SE)/연비 18∼23mpg(시내), 26∼31mpg(Fwy)
트랜스미션 5단 매뉴얼(GS·GT), 6단 매뉴얼(SE), 4단 오토매틱 /파워 172마력/6,000rpm, 181파운드-피트/3,800rpm /안전설비 TPMS, ABS, 4휠 디스크 브레이크, 리모트 콘트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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