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의원 뉴저지선거 집중 지원
유권자 ‘이라크전’ 가장 주요 쟁점 꼽아
‘뉴욕은 민주당 절대 우세, 뉴저지는 박빙의 승부.’
중간선거(7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하고, 연방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4분의1인 33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한인들의 관심은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뉴욕보다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뉴저지 상원의원 선거에 쏠려있다.
뉴욕 주지사 선거는 엘리옷 스피처(민주) 후보와 존 파소(공화)가 맞붙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스피처 후보가 70%를 웃도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의 상하원의원 후보들도 여유가 있다.반면 뉴저지주의 상원의원 선거는 로버트 메넨데스 현 상원의원(민주)과 토마스 킨 주니어(공
화) 후보의 선거전이 막판까지 한창이다. 각 후보들은 선거 광고를 통해 상대 후보의 약점을 거론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공화당은 비교적 현직 상원의원이 약한 뉴저지 선거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번 중간선거는 이라크전과 테러, 세금 감면, 이민정책, 동성애 권리 허용 등이 주요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뉴스위크가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지지후보 결정에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이라크(3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제(19%), 테러리즘(12%), 건강보험(11%), 이민(10%), 낙태(5%), 줄기세포(3%) 순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석수는 상원의 경우 공화 55, 민주 44, 무소속 1석, 하원은 공화 231, 민주 201, 무소속 1, 공석 2석 등으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고 있다. 상원에선 민주당이 6석 이상, 하원에선 15석 이상 현재보다 더 얻어야 다수당이 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5일 상원의 경우 공화당 안정적 우세 47곳, 공화당 우세 2곳, 민주당 안정적 우세 40곳, 민주당 우세 8곳, 경합 3곳으로 분석했다. 하원은 민주당 안정적 우세 198곳, 민주당 우세 16곳, 공화당 안정적 우세 180곳, 공화당 우세 25곳, 경합 16곳으로 평가했다.
<김주찬.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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