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소속 운전사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해 스캔들에 휩싸인 앨런 헤베시 감사원장의 지지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채널인 NY1과 뉴스데이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1,502명의 뉴욕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앨런 헤베시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48%로 폭락, 공화당 후보인 크리스토퍼 캘러핸과 10%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정부 소속 운전사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후 돈을 지불하지 않은 헤베시 감사원장이 사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6%의 유권자가 ‘사퇴해야 한다’, 17%가 ‘벌금만 내면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유권자 34%가 헤베시 감사원장이 이미 공식 사과를 한데다 벌금까지 이미 일부 지불했기 때문에 사퇴는 필요하지 않다는 반대되는 입장도 보였다.
뉴욕주 윤리위원회가 앨런 헤베시 감사원장이 주법을 위반했다고 내린 판결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를 결정할 때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질문에는 48%가 ‘그렇다, 헤베시 감사원장을 뽑지 않겠다’라고 답했다.이밖에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헤베시 감사원장이 민주당(68%)과 흑인(68%), 히스패닉(59%), 유태인(55%) 후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휘경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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