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한인회가 18일 정기총회에서 백인석 씨(58)를 11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서진호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저녁 비원식당에서 열린 총회 선거보고를 통해 “백인석 후보가 회장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회원들은 박수로 차기 회장을 인준했다.
이날 인준으로 부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강호관, 이효범, 박을구씨는 백 차기회장과 함께 2년의 임기를 맡게 됐다.
차기회장단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며 회장 이·취임식은 내달 3일 한성옥에서 열린다.
백 차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질적이고 실천 가능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동포들과 함께 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대현 회장은 “새 회장이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경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마이클 권 부회장의 업무보고, 육종호 한사랑종합학교 교장의 재무 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회(한사랑종합학교 포함)의 지난 2년간 살림은 수입 52만5,322.06달러에 지출 49만1,301.23달러, 잔고 3만4,020.83달러로 보고됐다. 한사랑종합학교 수입은 40만7,239.71달러, 지출은 37만8,402.01달러, 잔고는 2만8,837.70달러.
이날 총회에는 70여명이 참석, 신임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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