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크로스오버 컨셉카 ‘눈길 끄네’
포드는 머스탱 컨셉카 화제
2008년형 이스케이프도 데뷔
현대자동차와 포드가 29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LA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오른 LA오토쇼에서 컨셉카와 신모델을 발표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LA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컨셉카 HCD-10 ‘헬리언’을 비롯해 2007년형 엘란트라와 티뷰론 등 23개 차량을 선보여 각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개된 컨셉카 HCD-10 헬리언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로 디젤 엔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 얼바인 디자인 센터의 조엘 피아스코브스키 디자인 팀장은 “헬리언은 모던한 생활모습을 그대로 담았고 운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편안함과 첨단 장비를 더한 새로운 형식의 차량”이라며 “헬리언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 현대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헬리언은 3.0리터 V6커먼레일 디젤 엔진(CRDi)에 236마력, 332토크의 힘을 자랑하며 6단 자동트랜스미션이 탑재됐으며 상용화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빅3’중 하나인 포드는 머스탱 컨셉카와 새롭게 달라진 2008년형 이스케이프를 선보였다.
걸윙도어로 제작된 머스탱 컨셉카는 지난 1964년 첫 출시 이후 30년 이상 이어져온 ‘머슬카’로서의 자존심과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한 몸에 담아냈다.
패브리지오 귀기아로 디자인 팀장은 “머슬카의 강한 이미지에 쿠페 디자인을 접목시켜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스포츠카 이미지를 살렸다”며 “머스탱 컨셉카의 등장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형 이스케이프는 올해 150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이스케이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실내 공간이 기존 모델보다 12%나 넓어져 탑승자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엔진은 2.3리터 튜라텍23이 탑재됐으며 153마력의 성능을 낸다. 판매 시기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시기를 1월에서 11월말로 변경, 비슷한 시기 열렸던 디트로이트 모터쇼와의 경쟁구도를 탈피한 LA오토쇼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200여개의 자동차 관련업체가 참가해 이 가운데 24개 업체가 30여종의 신차 및 컨셉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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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디자이너 패브리지오 귀기아로가 자신이 디자인한 머스탱 컨셉카를 선보이고 있다 <이승관 기자>>
■LA오토쇼 안내
▲장소: LA컨벤션센터(1201 S.Figueroa St, LA)
▲행사 일정: 12월1~10일
▲개장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입장료: 12세 미만 무료, 성인 10달러, 65세 이상 7달러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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