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쿱’(Scoop)
런던에 영화감독 인터뷰 차 온 젊은 여기자(스칼렛 조핸슨)가 독살당한 원혼의 방문을 받은 뒤 그의 지시에 따라 런던 상류층이 연루된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여기자의 수사에 억지로 동참한 사람이 말 많고 나이 먹은 마술사(우디 알렌). 마술사와 여기자는 부녀로 위장하고 사건을 캐내가나 여기자가 사건의 용의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이 꼬여든다. 우디 알렌 감독. PG-13. 30달러. Universal.
‘너, 나 그리고 두프리’(You, Me and Dupree)
칼(맷 딜론)과 그의 새색시 몰리(케이트 헛슨)의 신혼 단꿈은 칼의 들러리 두프리(오웬 윌슨) 때문에 산산조각이 난다. 직장과 아파트와 차를 모두 잃은 두프리는 며칠만 머무른다고 칼의 집에 들어오더니 나갈 생각을 안 한다. 두프리의 온갖 몰상식하고 난잡하고 아이 같은 행동 때문에 칼과 몰리 간에 싸움까지 일어난다. PG-13. 30달러. Universal.
‘앙테르나시오날’(The Internationale)
전 세계 억압 받고 착취당하는 자들의 집결 노래와도 같은 전설적인 ‘앙테르나시오날’의 역사를 전 세계를 돌며 역사적으로 고찰한 기록영화. 기록필름과 피트 시거 같은 가수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좌파의 운명, 이상의 중요성 및 음악의 힘 등을 살펴봤다. 20달러. FRF.
‘의사, 기쁨의 거리 & 아스파라거스’
(El Doctor, Joy Street & Asparagus)
아름답고 이상하고 매우 독창적인 만화영화를 만드는 수잔 핏의 세 단편.
▲‘아스파라거스’-알록달록한 색깔로 그려진 성적 기운이 가득한 악몽. 1979. ▲‘기쁨의 거리’-절망에 빠져 자살하려던 여인이 혼의 안내를 받아 재생을 한다. 1995. ▲‘의사’-멕시코 미술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 진료보다 음주를 즐기는 고독한 의사가 성자의 방문 후 환자들에게 기적을 행한다. 2006. 25달러. FRF.
‘푸셔 3부작’(Pusher Trildgy)
푸셔는 마약밀매자라는 뜻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의 지하세계 마약 범죄단들의 어두운 삶을 폭력적이요 자극적으로 그린 강렬한 범죄영화 3편. 액션과 폭력이 끔찍할 정도로 잔인한 분위기 멋 있는 영화로 1편은 ‘푸셔’, 2편은 ‘내손의 피’, 3편은 ‘나는 죽음의 천사’. 첫 편은 마약 거래가 잘못돼 큰 빚을 진 밀매자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둘째 편은 교도소에서 나온 범죄자가 갱생하려 하나 뜻대로 되질 않는다. 마지막 편은 마약밀매단 두목이 1만정의 엑스터시를 팔려다 일이 빗나간다. 마지막 편은 눈뜨고 못 볼 정도로 끔찍한 장면이 있다. 재미 만점. (사진)
‘H6’
스페인판 ‘호스텔’. 살인죄로 복역하고 출감한 킬러가 오랜 사창가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뒤 동네를 정화한다며 창녀들을 6호실에 잡아다 놓고 잔인하게 살육한다. 구역질날 정도로 끔찍한 공포영화. 23달러. Tar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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