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한국전화 … 월 $29.95부터
타지역 번호 소유 가능한
버추얼 터치 플랜도 인기
전화비가 몇 년 전에 비해 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한국의 그리운 가족이나 친지에게 전화를 하는 것은 재정 부담이 적지 않다. 분당 요금도 만만치 않아서 전화를 하면서도 통화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이제 ‘VOI 텔레콤’(대표 앤드류 김)의 ‘한국 무제한 콜링 플랜’에 가입하면 비싼 전화비 부담없이 아무 때나 마음껏 한국에 전화할 수 있게 됐다. 이 플랜은 유선전화는 물론 버라이즌, 싱귤러, T모빌, 스프린트 등 기존 플랜에 가입된 휴대폰으로도 한국 통화가 가능하다. 또 이 플랜의 장점은 ▲핀 번호가 필요 없으며 ▲별도의 부가요금(가입비, 계약기간, 연결 수수료)이 전혀 없고 ▲사용중 유효기간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요금이 일반 전화에 비해 80% 정도 저렴하고 디지털 전화선의 깨끗한 통화 음질을 자랑한다.
가격도 저렴해 유선 전화의 경우 한달에 29.95달러, 유선 전화와 휴대폰을 같이 사용하고 싶을 경우 한달에 49.95달러만 지불하면 한국에 통화 시간이나 시간대에 관계없이 무제한 전화할 수 있다.
물론 한국에 주로 전화하는 사람은 ‘한국 무제한 콜링 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전화를 할 수 있는 지역이 한국으로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 어디에 전화하더라도 미국 내 유선 및 무선 전화사보다 저렴한 분당 요금이 적용된다.
VOI는 이 플랜의 장점이 그 어느 경쟁 전화사 플랜보다 월등하다고 자신, 고객이 원하면 30분간 한국으로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VOI 텔레콤만이 개발, 제공하는 또 하나의 플랜은 ‘Virtual Touch’ 플랜이다.
이 플랜에 가입하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사람이 미국 내 50개주의 지역번호를 제2, 제3의 전화번호로 가질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LA에 거주하는 김씨의 부모가 뉴욕에 거주한다고 하자. 이 플랜을 통해 뉴욕주의 718 지역번호를 가질 수 있어 김씨의 부모는 장거리 요금을 적용받지 않고 김씨에게 전화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번호(070)도 가질 수 있어 한국에 있는 사람이 국제통화 요금의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전화할 수 있다. 이 플랜 역시 신청자가 집의 유선 전화나 휴대폰을 지정할 수 있으며 한달 기본 사용료는 4.95달러부터 시작돼 저렴하다.
이밖에도 VOI 텔레콤은 인터넷 전화, 콜링 카드, 컴퓨터 대 컴퓨터 전화통신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877)777-0864
▲www.voitelecom.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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