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파리 패션’ 매장 가득
윌셔+세인트앤드루 코너
전문직·멋쟁이들에 인기
윌셔와 세인트앤드류 길이 만나는 곳 아담한 규모의 M그릴 몰 1층에 위치한 ‘나비 부틱’은 세계적인 멋쟁이로 통하는 파리지엥들의 취향을 그대로 담아 놓은 패션 샵이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취향이 한데 모인 LA 한인타운이지만 유럽 그것도 패션의 중심인 파리의 취향을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나비 부틱’에 들러보면 타운 의류점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파리 패션 아이템이 매장 곳곳에 걸려 있어 보는 눈이 즐거워진다.
<세련된 파리지엥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나비 부틱’매장>
화려하고 멋스러운 비즈와 자수로 장식된 청바지는 심플한 재킷과 매치하면 캐주얼 파티 복장으로도 손색없고, 포근한 느낌의 다양한 스웨터는 몸에 피트 되어 날씬해 보이면서도 디테일 장식이 멋스럽다. 캐주얼 느낌의 재킷과 풍성한 히피 느낌의 롱스커트는 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 수트로 손색없는 이곳의 베스트 아이템.
이 모든 옷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건너온 제품으로 특히 존 블루(zone bleue)라는 브랜드 제품이 인기다. 가격은 100-500달러 선.
올해 4월 처음 오픈 한 이곳의 주 이용 고객은 모두들 ‘한패션’ 한다는 멋쟁이들. 20-30대 미시 주부들이 주 타깃이지만 40-50대 젊은 취향의 전문직 여성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이곳에서 한번 옷을 구입한 손님들은 이곳의 독특한 옷에 반해 대부분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으로 이어져 이젠 어느 정도‘입소문’을 통한 단골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태다.
LA 한인타운에 제대로 된 파리 패션이 선보이게 된 것은 30년 동안 의류 사업에 종사한 최나비 사장의 패션에 대한 높은 안목 덕분이다.
최 사장은 “프랑스 옷은 티셔츠 하나 조차도 평범한 게 없어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패션 리더들에게 제격”이며 “프랑스 옷들이 의외로 한인 체형에도 잘 맞아 한번 입어본 고객들은 100% 만족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나비부틱에는 존 블루(zone bleue)브랜드 등 프랑스 파리에서 건너온 개성 넘치는 제품들이 넘쳐난다>
실용성을 강조한 미국 의류나 누구나 한 벌쯤은 갖고 있는 한국 의류에 싫증난 패션 리더라면 ‘나비’의 세련된 파리지엥 패션으로 독특함을 추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소: 3832 Wilshire Blvd. #105 LA.
▲문의: (213)383-5352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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