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OC 교회협의회 총회 직후 전·현직 회장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송규식·정우영·김찬회·이서 현부회장, 한기홍 회장, 서양훈·박상목·손병렬 신임 부회장.
부회장에는 박상목·심원규·김승욱·손병렬 목사·서양훈 장로
총회서 만장일치 인준
한목사“회장직 맡게돼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OC 교회협의회 회장에 재선됐다.
OC 교회협의회(회장 한기홍)는 11일 오전 은혜한인교회에서 2006년도 총회를 개최해 한기홍 현 회장을 임기 1년의 신임회장으로 인준했다.
부회장에는 박상목 목사, 심원규 목사, 김승욱 목사, 손병렬 목사, 서양훈 장로가 임명됐다. 정관에 따라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를 인준한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진 구성은 회장단에 일임하기로 의결했다.
참석자 40명의 만장일치로 재선된 한기홍 목사는 “OC 교회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기회를 준 데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OC 교회협의회는 OC 목사회(회장 엄영민)와 함께 OC 한인교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회협의회 이사장인 윤성원 목사는 “1년 동안 협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한기홍 목사가 또 한번 중책을 잘 감당해 줄 것으로 믿고 추천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한인의 날 제정기념 감사예배 및 만찬회(1월20~22일) ▲부모님선교회 주최 어버이날 경로잔치(5월13일) ▲다빈치 코드 영화 상영에 대한 교계입장 기자회견(5월15일) ▲8.15 광복 61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음악회(8월15일) ▲고국 수재헌금 보내기(8월중) ▲한미문화친선의 밤(10월1일) ▲이민신학 세미나(10월28일)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OC 목사회 엄영민 회장은 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통해 “살기 좋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교계가 합심하고 연합해 하나님이 축복하고 칭찬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총회장에는 정관이 비치되지 않아 일부 회원이 회장 선출과정의 정관 부합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사회가 공천하면 총회에서 인준한다’는 이사장의 설명으로 이후 별 다른 문제없이 진행됐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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