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중을 기자로” 별도 사이트 마련
로이터 통신과 야후가 일반 대중이 촬영해 제공한 뉴스 사진과 비디오를 따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로이터는 내년부터 이중 일부를 로이터 통신을 특약하는 수천개의 인쇄 및 온라인 방송 미디어에도 배급할 예정이며 장차 대중이 제공한 사진과 비디오만으로 별도의 서비스를 개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언론매체들은 언제고 보도할 가치가 있는 독자 사진을 구입해 왔는데 이 일은 요즘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디지털 카메라와 카메라 폰을 취재도구로 활용하여 세상 사람 모두를 제보자로 만들려는 시도라고 보면 된다.
이 프로젝트는 블로거들과 새로 시작한 로컬 뉴스 사이트, CNN이나 BBC 같은 세계적인 보도기관들이 꾀하고 있는 독자가 기자도 될 수 있는 시민 저널리즘 관련 시도중 가장 야심찬 것이다. 이미 많은 보도기관들은 런던 지하철 폭파사건이나 아시아 쓰나미 같은 큰 사건 보도에 있어 아마추어들이 찍은 사진들을 보충해 왔으며 야후의 뉴스 디비전은 원래 이 회사의 포토 셰어링 사이트 ‘플리커’에 올려졌던 사진들을 이용해왔다. 야후의 ‘유 위트니스 뉴스’(news.ya hoo.com/page/youwitnessnews)에 일반인이 올려 놓은 사진이나 비디오는 모두 ‘플리커’나 비디오용 사이트에 뜨며 로이터와 야후 편집진이 살펴보고 일부를 골라 관련 뉴스 기사에 전문가의 사진이나 비디오 클립과 함께 실리게 된다. 야후와 로이터 사이트에 게재된 사진에 대해서는 사례가 지불되지 않지만 로이터가 고객사에 배급하기 위해 선정한 사진이나 비디오에 대해서는 사례가 지불될 예정이다. 기본급은 비교적 적을테지만 로이터는 주요 사건을 찍어 독점권을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사례를 건넬 것 같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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