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마켓의 이미희 매니저가 여성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전통주 ‘석류주’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동희 기자>
술술 잘팔려 매출은 쑥쑥
연말 모임과 파티 시즌이 한참인 요즘 각종 주류 판매가 부쩍 늘어 한인 마켓을 비롯한 주류 판매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연말 연시에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술이 빠질 수 없는 데다 마땅한 선물을 찾지 못한 고객들은 각 주류 업체들이 선보인 선물세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
타운 마켓의 한 매니저는 “한인들이 좋아하는 소주를 비롯해 전통주를 중심으로 대폭 세일을 단행, 평소보다 술 판매가 30% 이상 증가했다”면서 “남자들 선물로 무난한 주류 선물세트는 특히 인기 만점이었다”고 전했다.
가주마켓은 소주, 양주, 전통주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의 가격을 일제히 내려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순한 소주 ‘처음처럼’은 6개 한 팩을 평소보다 5달러 정도 내려 판매했으며, 한인들 사이에 인기인 양주 ‘조니워커’도 평소보다 20달러 싸게 팔았다.
특히 전통주로 인기인 복분자주는 여러 병이 든 선물세트지만 20달러 정도로 가격 또한 부담 없어 1차 주문 물량을 모두 다 팔아 치웠다.
갤러리아 마켓도 각종 주류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인기를 누렸다.
‘조니워커 블루’ ‘헤네시 XO’ ‘레미마틴’ 등의 브랜드 양주를 고급스런 가죽과 나무 케이스에 담은 선물세트는 100달러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복분자주, 백세주, 이강주, 석류주 등의 전통주들도 각각 도자기 술병과 술잔이 함께 든 선물세트는 중장년층 소비자들이 많이 찾았다.
주류 판매 업체인 명인 코리아는 LAat 센터에서 주최한 ‘전통주 판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말 주류 판매를 한층 더 강화했다.
명인 코리아의 한승준 사장은 “연말 가족모임에는 한국식으로 빚은 전통주가 단연 인기”라며 “특히 여자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석류주는 평소보다 찾는 손님들이 많아 판매량이 증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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