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눈높이는 낮추고
사립대 대신 공립대로
은퇴를 대비해 목돈을 잘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 쓰고 싶은 돈을 아껴 모으는 게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습관적으로 스타벅스에 들러 마시는 값비싼 커피를 줄이고 대신 이를 저축하는 방법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떻게 하면 보다 실제적으로 상당한 저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냐가 중요하다.
다음은 머니 매거진이 제시한 40~50만달러의 은퇴 자금을 더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유럽 대신 멕시코 여행 가면 40% 절감
▲차에 대한 눈높이를 낮춘다
멋있는 고급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지만 요즘은 특히 꼭 그렇게 비싼 값을 치르지 않아도 스타일이나 안락함, 성능이 좋은 차들이 많기 때문에 차에 대한 눈높이를 좀 낮춘다면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급 세단을 원할 때 3만달러 정도면 205마력에 가죽시트와 선루프가 있는 아큐라 TSX를 탈 수 있지만 굳이 가죽시트와 선루프를 고집하지 않고 엔진파워를 39마력만 양보한다면 2만1,000달러로도 비슷한 기능의 혼다 어코드 LX를 탈 수 있다. 계속 이같은 선택을 한다면 은퇴 때까지 약 18만달러가 절약되는 셈이다.
▲사립대학 대신 공립대를 보낸다
물론 예일이나 프린스턴 졸업장이 나쁜 건 아니지만, 소위 명문대 졸업생이든 비 명문대를 나왔든 비슷한 학력의 학생이라면 졸업후 수입은 같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장학금과 세금 공제 등을 감안하더라도 연 2만1,000달러가 드는 사립대 대신 연 1만달러가 드는 공립대를 보내면 은퇴 때까지 16만4,000달러가 절약된다는 계산이다.
▲휴가 비용을 줄인다.
유럽 여행을 가는 대신 가까운 멕시코나 코스타리카에서 휴양을 즐기면 경비가 약 40% 절약된다.
이를 매년 휴가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 1,000달러 정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절약되는 비용이 약 12만달러가 될 수 있다.
물론 이같은 방법에서 남은 돈을 일일이 챙길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절약할 수 있는 액수를 계산한 뒤 그만큼을 401(k)나 은퇴계좌에 더 추가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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