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형 링컨 MKZ

2007년형 링컨 MKZ는 세계 10대 엔진에 빛나는 ‘신형 듀라텍’(Duratec) 3.5리터 V6엔진과 ‘베스트 프리미엄 카 인테리어 어워드’를 수상한 내장, ‘스타워즈’의 루카스 필름과 공동 설계한 ‘THXII 오디오 시스템’ 등 힘과 스타일을 겸비한 중형 럭서리 세단이다.

연료효율 내구성 크게 업그레이드
럭서리 중형 세단의 세련미 갖춰
오디오는‘루카스필름’과 공동개발

MKZ에 장착된 신형 듀라텍 3.5리터 V6엔진은 263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지난해‘워즈 오토 월드’(Ward‘s Auto World)에서‘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될 만큼 내구성과 연료 효율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흡기 가변 캠 타이밍(iVCT) 방식으로 연료의 완전연소율을 높여 옥탄가 87의 일반 개솔린을 사용했을 때도 최대의 출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듀라텍 엔진이 탑재된 링컨의 2007년형 MKZ 세단은 고급 내장과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3만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소개됐다>

또 전자 스로틀 컨트롤(Electronic throttle control)과 함께 작동하는 신형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는 각 기어에서 최적의 토크와 변속시점을 이끌어내 연비개선과 함께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실내는 ‘2006년 워즈 오토 월드’에서 ‘베스트 프리미엄 카 인테리어 어워드’를 수상한 차답게 최고급 소재의 천연나무와 가죽을 사용했다. 여기에 화이트 LED와 새틴 니켈 장식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어우러져 세련미를 자아낸다. 외관은 전통적인 링컨의 워터폴 그릴에 벨트라인과 사이드 미러, 휠, 트윈 배기관 등을 크롬도금으로 디자인해 세련되면서 강력한 느낌을 가미했다.
MKZ의 디자인 책임자이자 북미 디자인 담당이사인 피터 호버리는 “고전적 링컨의 럭서리한 아름다움에 기술적인 이노베이션과 모던함을 조화시킨 링컨의 새로운 세계관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MKZ에 장착된 THXII 오디오 시스템은‘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 필름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유일하게 링컨에 장착된 오디오 시스템이다. 서브우퍼 2개를 포함한 총 14개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12채널 방식의 600와트 고출력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은 움직이는 영화관을 방불케 한다. 특히 음역이 넓은 클래식 음악부터 저음과 고음이 동시에 나타나는 바람 소리 등의 미세 음향까지도 원음수준으로 들을 수 있다.


<루카스 필름과 공동 개발한‘THXII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 오디오 시스템과 인테리어>
MKZ에는 주행 중 발생되는 소음을 줄이는 에어 인덕션 시스템을 비롯해, 인스트루먼트 패널 방음과 소음 감소효과가 있는 트레드 패턴의 타이어 등 9가지 특별 소음 및 진동 방지 설계로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링컨 MKZ에는 커튼식 측면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이 설치됐다>
이밖에 프론트 시트엔 열선 및 쿨링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에어 커튼식 측면에어백을 포함한 총 6개의 에어백과 제동력 보조 장치(EBD)가 내장된 ABS, 트랙션컨트롤 시스템(TCS) 등 첨단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링컨 MKZ의 가격은 전륜구동이 2만9,890달러(MSRP)이며 AWD는 3만1,765달러(MSRP)에 시작한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