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기 추모행사 마련…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고(故) 이은주의 2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은주를 기리기 위한 앨범 <이은주 Only One>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무대가 22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이은주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엠넷미디어, 이은주 팬클럽 카페인 <이은주 사랑 팬클럽>이 주축이 돼 마련됐다.
추모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이은주 Only One>의 곡들과 듀엣버전의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된다.
배우 이규한은 신곡 <노을>을 직접 부를 계획이다. <이은주 Only One>에는 이은주가 그 동안 출연했던 영화 OST곡 일부와 영화 <주홍글씨> 출연 당시 불렀던 을 담았다. 유준상과 이규한이 함께 한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과 <노을>도 함께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 공개와 함께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남양주 세트장에서 18시간에 걸쳐 촬영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유준상이 특별 출연해 이은주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팬들을 대신해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은주 팬클럽인 <이은주 사랑 팬클럽> 회원들은 추모사와 함께 이은주의 영상물을 공개한다. <이은주 사랑 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이은주의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연애소설>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 선정을 위해 팬클럽 회원들이 지난 2월 초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안녕 UFO> 등 세편의 영화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가졌다.
이중 <연애소설>이 가장 높은 득표를 얻어 2주기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2부에는 이은주 팬클럽 회원 300여 명을 비롯해 한석규 엄지원 등 동료 연기자들과 김대승 감독 및 여러 영화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2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제작된 <이은주 Only One>앨범의 판매수익금은 <고 이은주 추모사업회>에 전액 기부된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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