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펙트라의 기본 컨셉은 ‘누구나 만족할 만한 빈틈없는 차’이다. 역동적 외관, 신형 엔진과 변속기의 적용으로 이뤄낸 성능 및 뛰어난 연비, 준·중형차 이상의 편의사양을 적용함으로써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향상된 연비와 편의사양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
“사이즈는 아담하지만
기대이상의 고출력 파워”

특히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1인치 가량 크게 설계해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끌어올렸고 독일 삭스의 개스식 충격 흡수바를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는 뛰어난 연비와 고출력으로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외관 디자인은 크롬라인이 강조된 라디에터 그릴, 고급스럽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한 헤드램프,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 앞·뒤 범퍼 등을 적용해 전·후면 디자인의 통일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밖에 새롭게 디자인한 알루미늄 휠과 리어 스포일러, 크롬 사이드라인 몰딩, 16인치 휠 등을 탑재해 미 전역 도시를 질주하는 데 손색없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운전자의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짜임새를 갖췄고 특히 대형 센터 암레스트는 운전 중 편안함까지 선사하도록 했다.
여기에 5도어 모델의 경우 간단한 조작으로 뒷좌석을 6:4 비율로 접을 수 있음은 물론 동승 시트를 앞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어 부피가 크거나 긴 물건의 적재가 가능토록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환경기준을 충족시킨 친환경 2.0 베타엔진>

스펙트라에는 138마력의 파워를 내는 2.0 베타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2.0 베타엔진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제정한 환경기준(SULEV)을 충족시킨 친환경 엔진이며 연비는 수동변속기의 경우 시내 25마일, 프리웨이 33마일의 연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변속기의 경우 시내 25마일과 프리웨이 34마일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이는 구 모델보다 10% 이상 향상된 것이다.
안전장치로는 미끄럼 방지 시스템(TCS), 브레이크의 기능 향상을 가져오는 브레이크 보조장치(BAS) 등이 장착됐으며, 운전석·동승석 에어백은 물론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특히 MP3 등 외부 음원기기를 차량 오디오에 연결해 고출력 차량용 오디오로 재생할 수 있는 ‘외부 기기 연동시스템 AUX’으로 고급 성능도 구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펙트라는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아담한 사이즈의 차량을 운전하면서도 고출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고유가시대에 경제적인 수준의 연비를 실현한다”며 “올 해 미국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된 스펙트라의 실내 인테리어>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는 LX(MSRP 1만2,895달러), EX(1만4,895달러), SX(1만5,995달러)와 5도어형(1만5,995달러) 등 4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