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소비자들이 새차를 구입한다는 흥분감으로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급하게 결정말고, 딜러 말 100% 믿지말라
불필요한 옵션 유혹 떨치고
융자는 여러곳서 비교 샤핑
리스도 협상 가능함 염두를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주택 다음으로 큰 결정이다. 수만달러를 지불해야하는 중요한 결정이지만 마켓에서 우유를 사는 것처럼 자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익숙치 않은 것은 당연하다.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침착해지자’‘세일즈맨의 말에 현혹되지 말자’고 다짐해 보지만 딜러에 들어서서 번쩍번쩍 하는 새차를 보다 보면 마음이 흥분하게 되고 통도 커지게 된다.
컨슈머 리포트지가 조언한 새차 구입시 주의할 8가지를 소개한다.
▲급하게 결정을 내리지 말라.
딜러를 방문한 당일날 새차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고객이 원할 때, 또 준비될 때 구입하면 된다. 당연히 세일즈맨들은 고객이 당일 구입계약서에 서명하기를 원한다. 만약 디파짓을 낼 경우 체크나 현금 보다는 크레딧 카드로 지불하는 것이 좋다. 만약 환불을 받아야 할 경우 크레딧 카드사라는 든든한 회사가 뒤에 있기 때문이다.
▲딜러의 말을 100% 믿지 말라.
딜러가 약속하는 모든 것은 서면으로 받아라. 만약 세일즈맨이 무료 오일 체인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약속할 경우 서면으로 받아야한다. 서면 양식도 구입 계약서에 직접 명시를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융자기간이 너무 길면 돈을 낭비하는 것이다.
융자기간은 48개월을 넘지않는 것이 좋다. 48개월 이상이 되면 이자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융자기간에 따라 이자율이 차이가 나는지 확인을 한다.
융자기간이 너무 길면 자동차를 도둑맞았거나 사고로 폐차 처리할 경우, 또는 트레이드인 할 때 자동차의 시가보다 갚아야할 론이 더 많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필요없는 옵션 구매 욕구를 자제하라.
자동차를 구입하면 딜러측으로부터 갖가지 옵션과 서비스 계약을 구입하라는 세일즈 압력을 받게 된다. 장기 서비스 계약과 비싼 부품 옵션을 구입하다보면 수천달러가 훌쩍 넘어갈 수 있다.
새차를 구입한다고 흥분하는 대신 냉철한 머리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서비스 계약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자동차 융자는 여러곳에서 비교 샤핑을 하라.
자동차 제조사나 딜러가 제공하는 융자를 덥석 물지 말고 여러 융자 기관을 비교, 샤핑을 해본다. 물론 자동차 제조사가 직영하는 융자사의 경우 수시로 좋은 융자조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은행과 온라인 융자업체, 크레딧 유니온도 좋은 융자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리스도 협상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살 때는 협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해도 리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리스도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리스 가격이나 트레이드 인, 연 허용 마일리지 등 만족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해결을 요구할 수 있다. ‘우는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것이 통하는 것이 자동차 리스나 구입 분야다.
▲리스가 능사는 아니다.
자동차를 구입할 수 없다고 단정 짓고 무조건 리스를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물론 리스를 할 경우 목돈 다운페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월 페이먼트도 낮은 경우가 보통이지만 반면 각종 수수료와 이자 페이먼트가 높을 수 있다. 리스 자동차는 내 것이 아니다. 리스가 끝나면 자동차는 딜러에 반환해야 한다. 만약 새 차를 살 재정적 여유가 없다면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트레이드 인은 맨 나중에 얘기하라.
트레이드인 조건으로 차를 구입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릴 필요는 없다. 새 차 구입에 대한 합의를 본 후에 트레이드 인이 필요하다고 알리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딜러를 통한 트레이드인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도 소비자들이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귀찮기는 해도 자동차를 개인이 팔 때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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