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워진‘2세대 산타페’
현대자동차의 산타페 SUV는 올해부터 미주지역에서 판매에 들어가는 베라크루즈 등극 이전에는 현대자동차의 주력 SUV였다. 특히 데뷔 5년만에 새로 탄생한 2007년형 산타페는 외관에서 엔진, 성능, 인테리어까지 1세대 산타페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2세대 모델이다.
1세대 비해 커지고 강해져 스타일도 ‘역동적’
5인승 기본형과 7인승 옵션형 두 모델 출시
ABS ESC TCS 등 첨단 안전기능 모두 갖춰
<2007년형으로 새롭게 탄생한 2세대 산타페는 SUV로서의 실용성과 강력한 엔진, 동급 최대의 안전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2007년형 산타페는 2006년 모델에 비해 커지고 강해졌다. 길이(184.1 인치)는 구 모델보다 7인치나 길어졌으며 넓이는 1인치, 높이도 거의 2인치나 높아졌다. 크기도 커졌지만 스타일 면에서도 역동적이고 과감한 느낌을 준다. 신형 산타페는 아래급 투싼과의 차별화가 더욱 선명해졌다고 할 수 있다.
스타일링도 어바인에 소재한 현대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돼 실제 생산에 들어간 첫 차량처럼 스포츠유틸리티 차랑(SUV)을 넘어 다목적 활용에 목표를 둔 크로스오버 차량(CUV)으로 분류해도 무난할 성 싶다.
<2007년형 산타페의 쾌적한 운전석과 조수석>
2007년형 산타페는 기본 5인승과 옵션인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최근 SUV를 구입하는 40%의 고객이 7인승 좌석 옵션을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산타페의 3열 시트는 접이식 의자를 채택, 탑승하고 내리는데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둘째와 셋째 시트가 완전 평면으로 접히면서 실내 카고 면적은 78.2큐빅피트나 된다.
산타페는 렉서스 RX보다 길이가 2.1인치가 짧지만 첫 번과 두 번째 시트의 승객 공간은 더 넓다. 또 3번째 시트의 승객 공간은 애큐라 MDX, 혼다 파일롯이나 볼보 XC90보다 넓다.
<2007년형 산타페는 인기를 끌고 있는 7인승 좌석을 옵션으로 채택할 수 있다>
▲다양한 옵션 제공
2007년형 산타페는 3가지 모델이 있다. 기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GLS,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SE, 또 고급 럭셔리형의 리미티드(Limited)가 있으며 7인승 좌석이 포함된 Touring Package가 전 모델에 대해 옵션으로 가능하다.
GLS는 2.7리터 6기통 엔진(185마력)과 16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SE와 Limited 모델은 242마력을 내뿜는 3.3리터 6기통 ‘람다’ 엔진과 18인치 타이어를 장착한다. 뉴 소나타에 장착된 동일한 람다 엔진으로 2007년형 모델부터 마력과 기능의 향상으로 고속도로와 산길에서 SUV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다.
약간의 연비 차이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42마력이나 차이가 나는 람다 엔진을 추천한다.
도시/고속도로 갤런당 연비는 2.7리터 엔진이 21/26마일, 3.3리터 엔진이 19/24마일로 큰 차이가 없다.
안정성 면에서도 동급 SUV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ESC, TCS와 ABS 브레이크 등의 첨단 안전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판매가격은 2만7,945~2만9,450달러로 경쟁모델인 도요타 하이랜드나 RAV4에 비해 기능과 가격 면에서 월등하다. 강력한 엔진과 7인승 좌석 옵션, 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기본 112와트에서 최고 605와트의 서라운드 시스템의 음향 시설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산타페는 SUV 구입 리스트 0순위에 오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2007년형 산타페의 둘째와 셋째 좌석은 모두 90도 각도로 접을 수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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