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과 내장기능의 순환에 효과적인
등과 옆구리 운동을 소개한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 나른하고 정체된 기분이 든다면 수시로 몸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어깨와 목은 가볍고 상쾌한지, 아랫배가 말랑말랑하고 따뜻한지, 숨은 아랫배까지 깊이 들어가는지 살펴보자. 몸의 기혈 흐름이 원활해야 일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다.
간단한 기체조로 몸을 풀어주면 어긋난 골격과 장기가 제자리를 찾아가 신체가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옆구리와 등을 쭉쭉 펴주면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옆구리를 많이 늘리고 자극할수록 위장과 간장 기능이 좋아져 내장기능의 순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등 뒤로 깍지 끼고 숙이기

양손을 등 뒤로 깍지 끼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이때 고개를 살짝 들어주고 괄약근을 조이며, 발끝에도 지긋이 힘을 준다. 허벅지와 다리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무릎 틀어 허리 비틀기

등 뒤로 손을 짚고 왼쪽 무릎을 들어 오른쪽 다리 바깥쪽으로 넘긴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오른쪽으로 틀어준다. 허리를 자연스럽게 틀어주고 시선은 반대쪽으로 둔다.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원위치한다. 척추를 바로잡아주고 요추와 골반을 자극해 체형교정과 다이어트에 좋은 동작이다.

■상체 굴신운동

발끝을 모아 양손을 깍지 끼고 상체를 숙여서 정면과 좌우, 뒤로 밀면서 반동을 준다. 등 뒤 동맥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양손 허리 뒤 잡고 상체 들어올리기

엎드려서 다리를 모으고 양손은 허리에 댄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상체를 최대한 높게 들어올린다. 척추 근력강화와 척추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자세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신장과 생식기 계통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좌우 옆구리 늘이기
한 손으로 허리를 잡고, 반대쪽 무릎을 살짝 굽혀 기울여준다. 옆구리의 담경을 풀어주어 피로회복에 탁월하며, 전신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