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 결과, 아이언 샷의 형태로 보았을 때 골퍼들이 타깃의 왼쪽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 속으로 생각하기에는 아이언으로 타깃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상황으로 보자면 아이언을 타깃의 왼쪽으로 겨냥하고 있다.
좋은 소식은 그것은 골퍼의 실수가 아니다. 또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
원래의 제조 방식 때문에 아이언은 어드레스 때 토우 쪽이 약간 들린 상태로 놓이게 된다.
우리의 조사는 어드레스 때 나타나는 아이언의 라이 각도와 클럽의 로프트 각도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 두 가지 요소는 어드레스 때 ‘보이지 않는’ 오프셋 각도를 만들어 시각적 착시 현상을 불러온다. 그 결과 클럽페이스가 정확히 타깃을 가리키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타깃의 왼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스윙의 과학
제임스 M 스미스 박사는 클럽페이스로 타깃을 겨냥할 때 왼쪽으로 각도가 빗나가면 샷이 얼마나 멀리 벗어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통상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라이 각도인 5도 차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샷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로프트 각도가 클수록 보이지 않는 오프셋 각도도 더 커지며, 그것은 곧 아이언 샷이 왼쪽으로 빗나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즉각 향상시킨다
정확한 타깃 겨냥은 어떻게 하는가
아이언을 정확히 겨냥하려면 다음의 단계를 따르면 된다
△단계 1
볼에 다가설 때, 오른발 가운데 부분을 표적선에 대해 수직으로 위치시켜 주고, 동시에 볼의 뒤쪽 가장자리 부분으로 이어준다. 무릎은 구부리지 않는다. 먼저 왼손으로 클럽을 잡는다.
△단계 2
클럽페이스로 타깃을 겨냥하려 애쓰지 말고 클럽을 일단 볼의 뒤쪽 지면에 내려놓는다. 이때 샤프트가 반드시 왼쪽 팔뚝과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다. 그러면 클럽페이스가 열린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변경하지 않도록 한다.
△단계 3
클럽에 오른손을 추가해주고, 왼발을 오른발의 옆으로 가져간다. 양쪽 엉덩이와 어깨가 서로 평행하게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고개를 틀어서 시선을 타깃에 고정시킨다. 양발을 벌려 정상적 폭의 스탠스를 취한다.
시선을 다시 볼쪽으로 가져와도 클럽페이스는 여전히 열린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아이언의 보이지 않는 오프셋을 고려하여 필요한 조정을 해준 상태이다. 이를 믿고 샷을 하면 정확도가 향상된다. 특히 숏 아이언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David Wright: 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호의 아로요 트라부코 골프 클럽 교습감독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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