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코스에는 스코어를 쉽게 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벙커나 워터해저드 등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 때문에 코스를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미리 세워 공이 장애물에 빠질 수 있는 확률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바람과 비, 추위 등 자연적인 요소도 코스 매니지먼트를 구상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 요소들이다.
▲티 마크의 착각에 빠지지 말자
티잉 그라운드 양편에는 티 마크 2개가 놓여있다. 이 2개의 마크를 연결한 선을 이용해 타구 방향을 잡는다면 코스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티잉 그라운드가 45도 정도 휘어진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 선과 직각이 되도록 셋업을 하면 엉뚱한 방향을 향하게 된다.
올바른 셋업 방법은 목표라인을 기준으로 공 앞 2~3미터 정도에 가상의 목표를 정하고 공 뒤 20~30㎝ 정도에 또 다른 표시를 정해 앞과 뒤의 가상 표시를 이어 정확한 타깃 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이 라인을 기준으로 직각으로 셋업을 하면 가장 이상적이다.
▲비거리와 타구의 성질을 숙지하자
자신의 비거리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비거리를 모를 경우 특히 파 3 홀에서 온그린에 애를 먹게 된다.
정확한 비거리를 알려면 필드보다는 연습장에서 차분히 자신의 샷을 측정하는 것이 요령이다. 클럽 별로 10~20번 정도 샷을 날려 매번 비거리를 적는다.
이를 통해 각 클럽의 평균 비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 별로 10야드 정도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9번 아이언이 130야드를 나가면 8번 아이언은 140야드 정도 날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이언 길이가 길어질수록 정확한 임팩트가 어려워져 비거리도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비거리와 함께 본인의 구질을 파악해 놓는 것도 코스 매니지먼트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오른쪽 티 마크쪽에 셋업을 해 페어웨이 절반의 좌측 중앙을 겨냥해 샷을 하면 공은 페이웨이 한 가운데에 떨어질 것이다.
혹 구질이면 왼쪽 티 마크쪽에서 페어웨이 오른쪽 중앙을 겨냥하면 동 동반자들로부터 ‘굿 샷’이란 찬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경철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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