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럽은 지난 25년 동안 소개된 가장 중요한 골프 장비 가운데 하나로, 대다수의 골퍼들, 특히 시니어 골퍼들이 3번이나 4번, 심지어 5번 우드를 뽑아버리고 이들 새로운 클럽을 앞다투어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들 클럽이 항상 기적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골퍼들이 이들 클럽을 사용할 때 페어웨이 우드와 비슷한 준비자세를 갖추기 때문이다. 이는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할 때 발견되던 얇은 샷이나 토핑과 같은 문제를 쉽게 야기시킬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용할 때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다운스윙 때 몸무게를 오른쪽으로 유지하여 몸을 타깃의 반대편으로 기울여주어야 볼을 공중으로 ‘띄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는 것이다. (페어웨이 우드 때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면 클럽이 볼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스윙 아크의 최저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는 클럽이 볼을 맞추는 순간엔 업스윙 단계에 있게 되며, 따라서 클럽페이스의 리딩 에지로 볼을 맞추게 된다는 뜻이 된다.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볼을 정확히 중심에 맞추려면 다운스윙 때 몸무게를 반드시 왼발로 옮겨주고, 타격 구간을 통과할 때 오른발뒤꿈치를 지면에서 들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임팩트 구간을 통과할 때 엉덩이를 왼쪽으로 공격적으로 틀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오른발 뒤꿈치가 지면 위로 들리게 되며, 몸무게는 왼쪽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는 클럽헤드가 임팩트 구간을 수평으로 쓸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며, 그 결과 볼은 이를 공중으로 띄우려고 하는 골퍼의 도움이 아니라 클럽의 로프트 각도에 의해 공중으로 날아오르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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