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에서 핀을 직접 노린다
아마추어 최강자인 클럽챔피언들의 실전 노하우를 공개하는 실전비법. 이번에는 클럽나인브릿지WCC 선발전 챔피언인 권순종씨의 노하우를 배워보자.
1. 왼발은 오픈, 볼은 오른쪽
20미터 정도 거리에 핀이 있고 높은 벙커 턱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럴 땐 로프트가 큰클럽이 유리하다. 나는 20미터 이내에서는 60도 웨지를 사용하고 그보다 거리가 멀면 피칭웨지를 이용한다.
어드레스에서는 스탠스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벙커 샷에서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더욱 그렇다. 나는 벙커 샷을 할 때 왼발을 많이 열어주는 편이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 시 왼쪽 손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방향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한편 벙커 샷에서는 충분한 탄도를 확보하기 위해 볼은 오른쪽에 놓는 게 좋다.
2. 헤드업은 금물, 폴로스루는 충분히
벙커 샷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헤드업이다. 정확한 임팩트의 중요성은 다른 샷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벙커에서의 미스 샷은 최악의 경우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한편 정확하게 볼 뒤쪽을 내려찍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얼리 코킹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폴로스루에 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벙커의 경우 거리조절이 어렵고 임팩트때도 잔디와는 전혀다른 저항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폴로스루를 짧게 끝내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폴로스루는 필수라 할 수 있다.
▶클럽스펙
드라이버: 엘로드 GX450 10.5
우드: 투어스테이지 ViQ 3번, 5번
아이언: 투어스테이지 ViQ 3번~6번 PW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60도
하이브리드: 테일러메이드 레스큐 듀얼 4, 5번
퍼터: 타이틀리스트 스코티 카메론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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