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者 詭道也
故能而示之不能 用而示之不用
近而示之不遠 遠而示之不近
(병자 궤도야
고능이시지불능 용이시지불용
근이시지원 원이시지근)”
‘전쟁이란 속이는 것이다. 고로 나의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군대를 운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가까운 곳을 보려 하면 먼 곳을 보는 것처럼 속일 것이며 먼 곳을 보려 하면 가까운 곳을 보는 것처럼 해야 한다.’
계(計)편의 구절로, 궤(詭)에는 거짓이란 뜻과 속인다는 뜻이 있다. 궤도란 바른 이치에 어긋나는 속임수를 의미한다. 또한 세(勢)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임기응변으로 자기편에 유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략이요, 전술이다. 골프를 즐기다 보면 가끔은 자신에게 몹시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핀을 노린 아이언 샷을 할 때 감정이 흔들리기 쉽다. 분명히 잘 맞은 느낌인데 너무 짧았다거나 혹은 살짝 쳤는데 터무니없이 길어서 그린을 훌쩍 넘겨버린 경우에는 정말 허탈해진다.
드라이버 샷은 230야드나 250야드처럼 딱딱 거리를 맞춰서 보내야 할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어느 정도 거리만 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아이언 샷은 정확한 거리가 요구된다.
상당수 골프장은 그린이 좌우 2개씩 있다. 이런 곳에선 코스에 설치된 거리 표식을 참고할 때 주의해야 한다.
대개 우측 그린이 더 멀다. 때문에 볼이 페어웨이 우측에 놓였고 왼쪽 그린을 사용한다면 대각선 방향으로 샷을 하게 된다.
오른쪽의 거리 표시보다 더 길게 보고 쳐야 한다는 말이다. 거리 표시는 우측 것은 오른쪽 그린, 좌측 것은 왼쪽 그린까지의 거리를 가리킨다. 서두르다 간과하면 속기 쉬운 것 중 하나다.
유응렬 프로
MBC- ESPN해설위원
<서울경제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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