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 레퍼트 달라스 시장, 아시안계 모임서 역설
탐 레퍼트 달라스 시장은 9일 달라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안계와의 모임에서 시정 모든 분야에 관한 아시안계의 참여를 역설했다.
달라스 아시안계 시민권자협회 회원들과 각 단체 대표들을 비롯 50여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탐 레퍼트 시장은 “달라스 시는 트리니티 강 개발 프로젝트와 다른 공원, 컨벤션 호텔 건설 등 아시안계가 참여할 많은 기회가 있다. 아시안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설명회 등 스케줄을 조정하겠다. 시에서도 아시안계 각 단체와 연결을 갖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탐 레퍼트 시장은 시장 취임 45일간을 되돌아보며 “달라스 시는 경제발전, 해리 하인스 지역 공공안전과 범죄예방 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공립학교 교육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리니티 강은 경제적, 교육적으로 남북으로 나뉘어 진 달라스를 하나로 연결하고, 교통과 공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아시안계의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취임후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발전의 엔진이 되고 있는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운영 문제 등 협의를 위해 달라스 인근 도시 시장들과도 만남도 가졌다.
박영남 씨는 폭우 속에 실종돼 사망한 한인 부부 사건과 관련, 사건 이후 9. 11 시스템 개선 여부에 대해 시장에게 질문했고, 레퍼트 시장은 사고 당시 피해자가 “경찰이 알아들을 만큼 충분한 통화 기록를 남기지 않았었다”고 설명하며 “마찬가지로 현재도 9. 11 통화 기록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통역 서비스가 어려울 수 있다”고 답변했다.
레퍼트 시장 취임후 아시안계와 첫 대규모 회의가 된 이날 모임에는 한인으로 홍선희 씨, 박영남 씨, 전영주 한미연합회 부이사장, 송태림 변호사가 참석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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