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목사 입담에 허준호 등 인기 연예인 공연도
시애틀 기교연, 시애틀연합장로교회서 4일까지 개최
시애틀 기독교회 연합회(회장 송찬우 목사)가 주최하는 ‘시애틀연합 대 전도집회’가 1일 오후 7시30분 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지역부흥회나 전도집회가 교인들만의 행사로 그친다는 지적에 비해 ‘시애틀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도집회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일반인들의 참석을 유도해 실질적인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도집회에는 미 한인교계에서 크게 성공한 사례로 평가 받은 ‘뉴욕 할렐루야 대 전도집회’를 인도했으며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가 섞인 설교로 유명한 김정훈 목사(서울 축복교회 담임)가 강사로 초빙됐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허준호, 이 정, 별, 버블시스터즈, 원티디, 2000년 미스코리아 진 김사랑 등 기독교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허준호씨는 “12년간 팔에 염주를 차고 다니는 불교신자였다 2년전 하나님을 영접하고 삶이 바뀌었다”고 소개한 뒤 찬송가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47명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축복교회 찬양팀은 1시간여동안 신나는 율동과 함께 신식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찬송가를 부르며 이날 집회를 단순한 부흥회를 넘어 한인사회의 흥겨운 한마당 잔치와 공연장으로 유도했다.
‘변화’란 주제로 설교한 김 목사는 갖가지 일화와 예를 들며 이날 집회에 참석한 700여 한인들을 한바탕 웃긴 뒤 “예수를 영접하게 돼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게 되면 바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예수님이 내 몸과 마음 안에서 주인이 되는 삶이 돼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며 “오늘 집회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시애틀 복음화의 일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각종 부흥회와 전도집회에서 병든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은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김 목사는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한인들이 앞으로 남은 집회에 많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합 대 전도집회는 4일까지 매일 밤 7시30분 시애틀연합장로교회 교육관인 비전드림센터에서 계속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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