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는 지난 8월 한나라 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후보의 수락연설에서 강조된 내용이다.
30일 저녁 동보성에서 가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중남부 지지모임에는 달라스 지역 외 포트워스, 킬린, 오스틴,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참여, “정권교체를 꼭 이루어야 한다”고 열망했다. 이명박 후보는 홍보비디오를 통해 서민이 잘사는 나라, 두터운 중산층을 가진 나라, 덧셈정치를 펴겠다고 후보수락연설에서 밝혔다.
지지모임을 주재한 김종열 회장은 “한국이 해외에서 큰 위상을 차지하고 한인들이 외국에서 어깨를 펴도록 정권교체는 꼭 이루어 져야한다”며 “이를 고국에 계신 동포들에게 꼭 전달해 달라”고 환영사를 통해 요망했다.
한민족 테트웍, MB사랑모임, 한반도 대운하 모임 등이 하나로 뭉친 가운데 한반도 대운하 지지모임의 중남부 회장역할을 맡고있는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은 “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일이 20일로 다가섰다. 이러한 중요한 기로에 있는 한국을 좌파정부가 계속 집권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자손들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한다”고 격려사를 통해 강조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전 23대 적십자 총재로서 국민통합특위 위원장을 맡게된 이윤구 박사는 “앞으로 50년 아니 10년 걱정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 이렇게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명박 후보의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 국민통합특위를 맏게되었다. 한국정치의 역사는 한반도의 7,000만 보다, 해외 700만이 끌고 나갈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각지를 돌아봤던 최고경영자 이명박 후보만큼 해외교포들의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은 없다. 해외동포들의 어깨에 21세기 한민족의 나아갈 길이 달려있다”며 “미 남부 기독교의 중요한 본부가 있는 이곳으로 부터 한민족의 바람이 남미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민족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이명박 대통령’이라 부르겠다. 그 이유는 한국의 대세가 이명박을 원하고 있기때문이다. 또 오는 12월19일은 한국의 장래를 결정할 대통령선거일이기도 하지만 이명박 후보의 생일이며 결혼기념일”이라며 “이 우연의 일치의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당선일을 하나 더 추가시키자”고 발언했다.
이날 이명박 캠프는 이윤구 위원장을 통해 남달원(빅티 플라자사장), 김종열(이명박 지지모임회장), 박용락(오스틴 한인회장), 유규영(물방울 장애우 후원회장), 이한승(갈랜드중앙은행 부사장), 윤정배(킬린한인회 이사장), 김연철(달라스 6.25한국전 참전 유공자회 고문), 김수환(달라스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각각 이명박캠프 해외동포 자문위원으로 선정,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만중 포트워스 한인학교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지지모임에서 백남선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김영복 달라스 한인 상공회장의 참석자 소개, 김영호 이명박캠프의 중앙선거대책위 중앙위원회 해외동포 분과 부위원장이 이명박캠프의 국민통합 이윤구 위원장, 전 청와대 외교안보 권종락 대사, 미주총련 이용길, 한민족네트웍 김영근, 국대원교수 주재현씨 등을 소개했다. 이후 가진 지지발언에는 송철근 (달라스 한글학교 이사장, 고대동우회), 이한승(갈랜드 중앙은행 부사장), 김승현(한민족네트웍)등 발언했다. 한편 폐회에 앞서 김성복 한국노인회장은 이명박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으로 해외동포 지지모임의 막을 내렸다.
<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