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진학준비를 하는 자녀들에게 바라는 것은 아마도 원하는 보다 나은 대학으로 진학해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가정마다 처음으로 자녀가 대학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경우가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물론, 자녀가 진학하게 되는 대학이 남들이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 대학일지라도 학부모들의 눈에는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었는데 하면서 늘 아쉽기만 하다.

자녀들에게는 대학을 진학하는 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문제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물어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길을 가려면 과연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 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만 한다.

물론,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부단 없는 노력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문제는 입학사정에 대한 준비만큼 재정보조 준비에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학부모들을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요즘 가뜩이나 미 교육부의 큰 예산삭감으로 인해 연방정부가 무상지원 하는 펠 그랜트의 경우에 최대 $7,395를 지원해 주던 것이 내년도에는 $5,710로 매년 증가해 왔던 펠 그랜트와는 달리 하루 아침에 $1,685이나 되는 큰 예산이 삭감된 것이다.

따라서, 주립대학과 같이 연방보조금과 주정부보조금을 위주로 재정보조 예산이 집중되어 편중되어 있는 일반 주립대학의 경우, 그야말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부족분은 고스란히 학부모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어서, 앞으로 더욱 더 재정보조지원을 잘 지원하는 사립대학을 위주로 자녀들이 지원해 가는 성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재정보조지원을 잘 지원하는 사립대학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칼리지보드를 통해서 별도의 재정보조 신청서인 C.S.S. Profile을 요구하고 있다.

본래 C.S.S. Profile 신청서의 기본 목적은 연방정부 학생 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에서 넘어오는 재정정보 신청내용이 워낙 제한적이므로 연간 수만달러의 무상보조금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사립대학의 경우 자체적으로 무상지원 하는 기금을 잘 정하기 위해서는 보다 자세한 수입과 자산내용이 필요하므로 FAFSA 신청서에 추가로 C.S.S. Profile신청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자세한 수입과 자산정보를 기준으로 가정마다 우선 분담해야 할 SAI금액을 산정하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산정작업을 재정보조 공식은 자체적으로 정한 재정보조 공식을 기준 해 더 많은 종류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포함해 계산함으로써 더 높은 SAI금액을 책정하고 이를 기준 해 재정보조금 지원 퍼센트를 크게 높이고 보다 자세히 가정의 재정상황을 파악하는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이러한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가 없이 C.S.S. Profile에서 묻는 질문에 대강 기재해서 제출할 경우, 일반적으로 연간 수천에서 수만달러의 재정보조지원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피해갈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들의 입학사정을 준비해 가는 상황에서 반드시 동시에 점검해야 할 부분이 바로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와 준비사항이다.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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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