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미국 폐협회의 도시별 대기오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프레즈노 등 가주 5곳
탑 10에 포함 ‘불명예’
LA의 대기오염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는 그동안 계속 공기의 질이 최악이라면 오명을 쌓아 왔으나 올해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밀려 두 번째로 나쁜 도시가 됐다.
미국 폐협회가 발표한 도시 지역 대기오염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일일 평균 대기오염 수치를 비교한 결과 피츠버그가 LA-롱비치-리버사이드 지역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연간 대기오염 수치와 오존 수치에서는 여전히 LA 일대가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LA 외에 베이커스필드와 프레즈노, 비살리아, 핸포드 등 캘리포니아 내 5개 도시 지역이 대기오염 전국 탑10 안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샌디에고는 오존 수치가 가장 높은 도시 중 12위에 올랐다.
또한 캘리포니아 내 26개 카운티가 연간 오존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날수가 9일 이상일 때 부여되는 ‘F평점’을 받았다.
미국 폐협회는 대기오염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과 폐암, 천식 등이 유발될 확률이 높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야외 근무자 등이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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