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 선교회의 김석기 목사(왼쪽)와 로저 로블레우스키 디렉터가 8월에 열리는 청소년 캠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네시모 선교회 8월 11~15일 한인 청소년 여름캠프
“물질주의가 만연하는 세상에서 혼돈과 유혹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극복의 힘을 주는 캠프가 될 것입니다”
오네시모 선교회(대표 김석기 목사)가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오네시모 선교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감옥사역을 해온 단체로 유명하다.
김석기 목사는 “순간의 실수로 자유를 빼앗긴 죄수들을 만나며 범죄예방에는 선도가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인 청소년들을 영적으로 강하게 만들어 범죄에 빠져드는 길을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3년 전부터 여름 캠프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올해 캠프는 8월11일부터 15일까지 ‘빅락 그릭 캠프’(Big Rock Greek Camp)에서 열린다. 13세에서 17세의 한인 청소년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50달러다. 김 목사는 “올해 캠프에는 성인 카운슬러만 10명이 참여하기 때문에 개인상담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젊은 목사님들이 생생한 영적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고 청소년법 전문 장미나 변호사가 참석해 상담하는 순서도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영적, 법적 도움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저 로블레우스키 청소년 디렉터는 “캠프에서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부모 외의 어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재발견을 하게 된다”며 “처음에는 어색하던 학생들도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부모님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캠프장을 떠난다”고 말했다.
캠프에서는 연방 구치소의 코디네이터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원하는 학생들에 한해서는 연방 구치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562)404-5555, oj-pm@hotmail.com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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