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고정하면 볼을 정확히 맞히고 스핀 줄어”
“고정손 칩샷이 피치샷에 비해 35% 플롭샷 보다는 150% 더 효과적”
쇼트 게임 샷은 여러 클럽과 스윙을 조합해 수십 가지 방식으로 처리 할 수 있다.
뛰어난 쇼트 게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건 이 때문이다.
그린을 향해 빠른 내리막 칩샷을 해야 할 때만큼 이걸 절실히 느끼게 되는 경우도 없다. 이때는 퍼터에서 3번 우드까지 아무 클럽이나 선택해서 다양한 스윙 동작을 시도할 수 있다.
미켈슨의 플롭샷은 구사하기가 까다롭고 정확한 거리를 날리기도 힘들다. 백스핀이 많이 들어간 피치샷은 볼을 세우기에 충분한 스핀을 넣기 힘들다.
볼이 그린의 단단한 지점에 떨어졌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반면에 ‘고정손’ 칩샷은 구사하기도 쉽고, 언제나 부드럽게 착지한다. 백스핀도 거의 없어 굴러가는 거리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내가 이 샷을 ‘고정손’ 칩샷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스윙하는 동안 손을 움직이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피치샷은 백스윙 때 코킹하지만 이 샷은 손목을 꺾는 동작 없이 팔만 뒤로 움직인다.
이 간단한 변화가 클럽헤드의 속도를 최소화하고 스윙 아크를 평평하게 만들어주며 파워를 최대한 줄여서 가장 부드럽게 착지하는 칩샷을 탄생시킨다(여기에는 백스핀이 많이 들어갈 수 없다). 몇 번 시도해보면서 결과가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보자.
■볼을 홀 가까이 붙이는 세 가지 방법
◈스핀과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스핀을 이용해 볼을 멈춰 세우는 것은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않고, 그것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유리하게 작용해야 한다.
미들 핸디캐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같은 거리에서 더 짧은 퍼팅으로 이어지는 데는 ‘고정손’ 칩샷이 백스핀이 들어간 피치샷에 비해 35%, 플롭샷보다는 150%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3%
퍼팅에서 나타나는 페이스 각도의 오류율. 경로상의 오류가 볼이 구를 때 미치는 비율보다 4배 이상 높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퍼팅 경로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건 그것이 퍼팅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이스 각도가 더 결정적이다. 임팩트 때 퍼터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해야 한다.
*데이브 펠즈:골프매거진의 기술 및 쇼트게임 자문위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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