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경제
고유가로 유류비가 급등하면서 장거리 국제 항공편이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은 중국이나 러시아로 향하는 새로운 장거리 노선의 운항을 연기하고 있고 일부 해외 항공사들은 기존의 장거리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장거리 직항 노선은 승객들의 이동 시간은 단축해주지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승객이 주는 가운데 12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은 유류비 부담을 더욱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US에어웨이는 지난 5월 13시간 거리인 필라델피아-베이징 노선 취항을 1년간 연기해줄 것을 미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주 워싱턴-모스크바 노선의 취항을 5개월간 연기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올해 초에는 샌프란시스코-광저우(중국) 노선 취항 계획을 1년간 연기하는 승인도 받았다.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은 중국이나 러시아로 향하는 새로운 장거리 노선의 운항을 연기하고 있고 일부 해외 항공사들은 기존의 장거리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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